문진일 대보정보 대표 "올해 공공정보화 시장 3위권 진입 목표"

대보정보통신이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수주금액 1300억원을 달성, 전체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3위권 도약이 목표다. 개정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시행으로 상호출자제한집단 계열 IT서비스기업이 빠진 공공정보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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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일 대보정보통신 대표는 “올해 공공정보화 시장 공략 강화를 기반으로 전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3.8% 증가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수주금액은 300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주력 사업은 공공정보화다. LG CNS 출신 윤서일 공공사업본부장과 한화S&C 출신 김상열 기술본부장, 삼성SDS 출신 구영근 기술부문장을 차례로 영입, 조직도 강화했다. 전체 인력도 1300명으로 늘렸다. 문 대표는 “올해는 공공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호출자제한집단 계열 IT서비스기업이 빠진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3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U시티와 공간정보 사업도 적극 공략한다. U시티 사업은 120억원 규모의 세종시 사업을 수주, 진행하고 있다. 대보정보통신의 첫 U시티 사업으로 3월 1차 완료하고, 추가 계약으로 10월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공간정보 사업은 지하시설물과 항공·해양 공간정보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공간정보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국내 데이터베이스(DB) SW업체들과 함께 국산 빅데이터 솔루션도 개발한다. 내달 빅데이터 솔루션을 출시하고 외산 제품과 시장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하반기에는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제품도 선보인다. 해외사업은 장기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수의 수행 경험을 갖고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을 중심으로 대형 IT서비스기업과 협력해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ICT선도 기업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며 “공공정보화와 해외사업 등 신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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