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 KOG(대표 이종원)의 개발팀이 컴퓨터 그래픽스 최고 수준 학회에서 스테레오 페인팅 관련 기술개발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KOG 개발팀 소속 김용진 씨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미국 플로라도 올란도에 열리는 `ACM I3D 2013`에 참가, `ACM SIGGRAPH 심포지움`에서 스테레오 페인팅 시스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ACM SIGGRAPH 심포지움`은 컴퓨터 그래픽스, 유저인터페이스, 가상현실 등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는 컴퓨터 그래픽스 최고 수준 학회로 올해 27회째다.
김용진 씨가 발표한 논문은 포토샵과 같이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듯이 스테레오 페인팅을 손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김용진 씨는 “포항공대 컴퓨터 그래픽스 연구실에서 개발해 오던 스테레오 페인팅 툴을 KOG와 협업을 통해 좋은 결과물로 얻는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OG는 현재 물리시뮬레이션과 렌더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개발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