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올 상반기 부산·경남지역에 모두 1조1000억 원의 신규 보증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23.5% 늘어난 1조1065억 원의 신규 일반보증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산, 경남지역 전체 신규 보증 실적 1조5354억 원의 72% 수준이다.
신보는 또 일본 엔저와 중국의 기술력 부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 수출업체를 위해 올 상반기에 7727억 원의 수출기업 보증을 공급한다.
특히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성장동력산업보증을 신설, 상반기에 636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 등 17개 분야다.
창업기업보증 부문도 지난해보다 22.6% 증가한 8908억 원을 상반기 중 지원한다.
한편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본부의 지난해 말 보증잔액은 5조8755억 원으로 신보 전체 보증잔액 39조300억 원의 15% 수준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