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IT융합혁신센터 모집 내달 3일까지

정부가 IT융합혁신센터를 통해 지원할 다섯 번째 산업분야를 모집한다. 지식경제부는 그동안 자동차, 건설, 섬유, 조선 산업에서 민간 컨소시엄을 선정, IT융합혁신센터를 설립하고 필요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홈페이지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규 IT융합혁신센터 접수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IT융합 혁신센터는 대중소기업 연구개발(R&D) 협력으로 중소 IT기업은 수요 기업이 요구하는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우수 제품은 수요기업 양산계획에 반영해 중소 IT기업 육성과 IT융합 신시장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대상 분야는 지경부가 지난해 `IT융합 확산전략`으로 발표한 10대 융합산업 분야로 섬유·국방항공·에너지·먹을거리·교육·웰니스·재난치안·교통 등 8개다. 이미 지원하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 산업은 제외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개발할 과제는 컨소시엄이 제출했던 산업IT융합협력 과제와 정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과제 개발과 필드테스트,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 과정에서 시험, 인증, 표준화 등 신시장 창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기초 토대를 닦는다는 계획이다.

NIPA 관계자는 “과제별로 수요기업 중심의 멘토단을 구성해 수요기업과 중소 IT기업 간 밀착형 기술지원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며 “2009년부터 지금까지 자동차 3개, 섬유 3개, 건설 2개 융합기술 기반 제품에 대해 상용화 계약이 체결되면서 수요와 공급기업의 고객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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