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브드 OLED TV도 UL 성능인증 획득

삼성전자의 곡선형(Curv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업계 최초로 공인기관에서 화질 인증을 획득했다. OLED TV 화질 인증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회사는 세계적 권위의 공식 인증기관인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커브드 OLED TV에 대한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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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 OLED TV는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현존하는 최고의 TV 기술력과 화질이 총화된 차세대 TV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UL의 화질 성능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OLED TV시장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UL은 이번에 색·휘도, 균일도 등에서 커브드 OLED TV가 가진 곡면 패널의 특성을 감안, 평판 OLED TV와 다른 별도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또 OLED TV의 특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성화질 평가법`도 적용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업계 최고의 TV화질과 기술력을 보여 준 것” 이라며 “기존과 다른 방식의 새로운 TV인 만큼 완벽하게 검증받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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