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세계 시장에서 누적 1900만장을 판매한 X박스360 전용 대작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최신작 `기어스 오브 워:저지먼트`를 출시했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3 2012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 새로운 멀티플레이 모드 `오버런(OverRun)`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어스 전투의 핵심을 담았으며 빠르고 액션성 넘치는 새로운 형태의 전투를 구현했다. 시리즈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줄거리와 시스템을 갖고 있어 사용자 기대감을 더욱 충족시켜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최신 언리얼 엔진3 기술을 사용해 수준 높은 그래픽을 자랑한다.
게임 배경은 기어스 오브 워 3부작의 배경보다 더 앞선 시점에서 시작한다. `심판의 날` 직후를 나타내는 서사적인 캠페인으로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멀티 플레이 모드 `오버런`은 근접, 수비, 기술 등 여러 개 병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포인트를 쌓으면 다른 병과로 변경할 수 있다.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에 도입한 새로운 `스마트 스폰 시스템`은 사용자가 적을 맞닥뜨릴 때마다 적들의 형태, 시간, 위치가 달라져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치다. `미션 해제`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을 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스스로 밝혀내도록 유도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