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통신]세호로보트, 내달 코스닥상장 추진 등

○…플랜티넷은 LG유플러스 가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의 원격제어, 유해차단 기능의 `자녀폰지킴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자녀폰지킴이 서비스는 플랜티넷이 보유한 성인, 자살, 마약, 도박 등 세계 최대 수준의 700만 전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사이트 및 동영상 파일의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또 함께 제공되는 부모관리용 앱을 통해 학부모 본인의 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녀 폰에 설치된 각종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세계 최대 수준의 DB 확보와 10년 이상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를 진행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초고속인터넷·스마트폰 관리서비스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지난 1월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MOU를 교환, 조만간 베이징지역에 시범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세호로보트가 내달 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세호로보트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세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 공장 건축과 생산시설 확충과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 개발 및 라인업 확대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 이후 국내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 시장을 개척해 온 세호로보트는 자동화 장비 제어장치기술, 고정밀 부착 및 가공용 영상처리기술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또 이를 적용한 장비 개발 솔루션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국내 15개, 해외 3개의 자동화 장비 기술 관련 등록특허를 갖고 있다. 전체 직원 수의 약 30%에 해당하는 자체 연구 인력과 총 11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확보, 꾸준한 제품 설계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대림산업과 사우디 `라빅Ⅱ 프로젝트`에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액은 2011년 매출액 대비 6%에 해당하는 109억원이다. 계약기간은 2014년 3월 22일까지다.

우양에이치씨는 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증류탑 등을 제조하는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플랜트기자재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4억원을 달성했다. 공장증설 및 발전 및 해양플랜트 등 신시장 공략을 통해 사업규모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자진 상장 철회했던 삼목강업이 재상장을 추진한다. 19일 삼목강업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목강업은 올해 들어 증시에 상장할 첫 번째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공모주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 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40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달 11일 삼목강업은 “투자자 보호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삼목강업이 다시 재상장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삼목강업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자동차 서스펜션 스프링 제조업체다.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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