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내비 `김기사` 대리운전도 부탁해~

국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기사`에 대리운전 서비스가 붙는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찍으면 현재 위치를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콜센터에 접수돼 시간을 절약해준다.

Photo Image

록앤올(대표 김원태·박종환)은 `메이저대리운전`과 제휴해 김기사에서 대리운전 기능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김기사 앱을 이용하면 대리운전 회사에 직접 전화 걸 필요가 없다. 이미 등록해 놓은 자신의 목적지를 선택한 후 `주변검색` 버튼을 눌러 대리운전을 신청하면 된다. 출발지인 현재위치와 목적지가 자동으로 콜센터로 전송돼 간편하고 빠르게 운전기사를 배정 받는다. 이 기능은 앱 업데이트나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김기사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더불어 `맛집`과 `대리운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향후 김기사 2.0에서 의료서비스인 `굿닥`, 자동차 웹진 서비스 `카덱스` 등 여러 제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환 록앤롤 대표는 “대리운전 연결 서비스는 김기사의 독특한 벌집 모양의 디자인으로 목적지를 손쉽게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한 사례 중 하나”라며 “김기사 2.0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단순한 내비게이션이 아닌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사`는 2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400만명, 한 달 길 안내 건수 3500만건이 넘는 인기 모바일 앱이다. 스마트 기기에서 무료로 쓸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