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15일 본관 3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정보계시스템 고도화 컨설팅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4개월에 걸친 사업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지난 2월 한국IBM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현황분석 4주, 방향성 정의 4주, 전략수립 5주, 마스터플랜 수립 3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구은행은 이번 컨설팅으로 최적의 전략과 비용 효율적인 구축 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정보 분석 역량 확보, 정보 활용 극대화 등을 실현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세부 추진 과제는 △실시간 통합 마케팅 고도화 △운영 고개관계관리(CRM) 고도화 △분석 CRM 구축 △마케팅 허브 구축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구축 △성과관리·융합정보시스템 등 구축 △데이터 전략 체계 수립 △기술 아키텍처 고도화 및 빅 데이터 활용 △중장기 정보계시스템 발전전략 수립 등 아홉 개다. 오는 6월까지 구체적인 수행전략 수립과 개선과제 도출을 추진한다.
대구은행 측은 “이미 30개 영역의 정보계 수준 진단과 현황 분석에 착수했고 도출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정보계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