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가볍게 제친 갤럭시S4의 얼굴, 비밀이..

애플, 갤럭시S4에 맞추어 아이폰5S 출시 앞당길지

갤럭시S4가 공개되며 애플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5S`와 대결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2분기 본격 출시를 앞둔 갤럭시S4와 6월 공개설이 확산되고 있는 아이폰5S 간 피할 수 없는 승부가 또다시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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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는 아이폰5와 디자인 변경 없이 AP와 디스플레이 진화가 예상된다.

1년에 한 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는 주기로 시장 대응이 늦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애플이 아이폰5S 시점을 앞당길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역시 5월 공개 관행을 깨고 두 달 먼저 갤럭시S4을 공개했다.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다. 애플 역시 1년 주기를 깨고 보다 빨리 아이폰5S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고 있다.

아이폰5S는 기존 아이폰5와 동일한 외관으로 디자인에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애플은 디자인 외관을 2년에 한 번 교체했다. 올해는 디자인은 그대로 둔 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아이폰5는 듀얼코어로 아이폰5S는 쿼드코어인 A7칩 탑재가 유력하다. A7칩은 더욱 빠른 속도와 화려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저 전력 기술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가 옥타코어인 것을 감안하며 AP 사양은 삼성전자가 우세하다.

디스플레이는 호불호가 갈린다. 아이폰5S는 풀HD를 지원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전망이다. 애플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다. 갤럭시S4는 풀HD 슈퍼 AMOLED를 채용했지만 LCD 디스플레이가 더 선명하고 화사하다는 평가다.

기능면에서 큰 차이를 찾기는 힘들어졌다. iOS와 안드로이드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음성, 제스처 인식 등이 스마트폰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폰5S는 음성인식비서 `시리`의 개선과 애플 맵 보완이 기대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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