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서부권개발본부(3급)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례개정(안)이 지난 14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서부 경남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는 균형발전단, 공공기관이전단, 개발사업추진단 3개단(37명)으로 구성됐다.
신설된 공공기관이전단은 도 직속기관·사업소 등 공공기관 이전 업무와 서부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등 서부청사 건립에 관한 제반업무를 맡는다. 올 해 상반기 중 서부청사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추진단은 하동, 함양 등 5개권 지역개발과 산청, 거창 등 10개 시군의 종합발전계획 수립·시행, 거창 승강기 밸리조성, 케이블카 설치관련 업무 등 서부권 시·군의 전략사업을 맡아 추진한다.
균형발전단은 경남 서부권 균형정책과 남해안발전, 지역개발 기획 업무를 담당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