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유기풍 제 14대 총장 취임식을 14일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유시찬 이사장, 김희중 대주교, 정제천 예수회 한국관구 부관구장, 이종욱 전 서강대 총장,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전하진 국회의원, 부좌현 국회의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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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전자공학과 70학번)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유 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서강대가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들을 길러낸 자랑스러운 모교”라며 “사회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서강인의 한 사람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강대가 개교 이후 지난 50년 동안 선진적 대학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한국 대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며 “더 나아가 새로운 시대를 맞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혁신해, 향후 50년을 대비한 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유 총장은 서강 가치와 패러다임 재창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창조형 학부교육, 세계 수준의 창의적 연구, 행정 효율성 극대화, 재원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강대를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서강대를 학생을 위한 꿈의 공간, 기회의 공간, 가능성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강 구성원 개개인이 감동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