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사가 좀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서비스가 등장했다.
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는 `애드립 리워드 배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애드립 리워드 배너는 높은 단가의 광고를 화면에 노출해 개발자에게 좀 더 많은 수익을 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배너에 광고가 한 번 노출될 때마다 앱 개발사가 100원, 50원, 10원을 받을 수 있다면, 자동으로 가장 높은 단가인 100원짜리 광고를 먼저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이후 50원, 10원 순으로 바뀐다. 애드립의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개발사가 따로 품을 들일 필요가 없다.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는 “국내에 여러 가지 광고 플랫폼이 있지만 기존에는 모바일 광고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서비스만 있었다”며 “이제는 애드립 배너로 광고 확인과 더불어 가격까지 확인해 개발자가 광고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공개 된 적이 없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모코플렉스는 모바일 업계에서 방송광고 미디어렙과 같은 곳이다. 모코플렉스는 다음 `아담`, 구글 `애드몹` 같은 다양한 광고 플랫폼 광고를 모아 앱 개발사에게 중개하고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앱 개발사는 모코프렉스의 메디에이션 툴을 이용해 광고 노출 순서나 빈도를 결정한다. 애드립은 앱 개발사의 편의를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