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멘스 `윤리경영` 앞장

한국 지멘스(대표 김종갑)가 국내 윤리경영 확산에 나섰다.

한국 지멘스는 오는 22일 롯데호텔에서 전경련 국제경영원과 함께 `동북아 기업윤리학교(나비스) 졸업식 및 CEO 포럼`을 진행한다.

나비스는 독일 지멘스 본사가 지원하는 세계 31개 글로벌 부패근절 프로젝트다. 지멘스와 국제경영원은 전경련 시장경제교육 대학생 모임인 영리더스클럽(YLC)과 엘리트인티그레이티드클럽(EIC) 회원, 일반 대학생 1600명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을 통해 엄정하게 참여 학생을 선정했다. 이번 교육에 선별된 최종 32명 중 57%는 경영·경제·통상 전공자다. 학생들은 나비스 과정수료와 동시에 반부패 가치준수 및 실현을 약속하는 특별참여서약을 했다.

나비스 2기 과정에는 국민은행,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신세계, 인천공항공사, 포스코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 SK하이닉스 등 기업이 교육을 주관했다. 법무, 준법경영, 윤리경영, 지속가능경영, 사회책임경영 담당 실무자로 구성된 나비스 2기 참여 기업 강사들은 자사의 준법·윤리경영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멘스와 전경련 국제 경영원은 앞으로 8개 기업을 더 늘려 나비스 참여기업을 총 24개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종갑 회장은 “지난 몇 년간 한국은 준법·윤리경영을 매우 강화해 왔지만 제도와 규제만으로는 이를 실현할 수 없다”며 “준법·윤리경영은 지속적인 프로세스며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할 이 시대 최대의 경영과제 중 하나이며 최고경영진과 중간관리자의 마인드가 먼저 변해야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