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 셋톱박스 없이 IPTV 보세요~"

스마트TV만 있으면 셋톱박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IPTV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이근협 이하TTA)는 삼성전자·LG전자의 스마트TV(2012년 모델)에 들어간 엘지유플러스 IPTV 앱 2종에 대해 `기술기준적합성 시험인증`을 부여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TV · PC 등 유선 정보 기기에 IPTV 셋톱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했다. LG유플러스 앱을 내려받으면 IPTV 가입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기존 IPTV와 동일한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IPTV 전용 셋톱박스를 달아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TTA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단말을 사서 배포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스마트TV를 가진 이는 셋톱박스를 대여하기 위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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