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 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이 중화권 진출에 성공했다. 파미셀은 바이오메티컬 전문기업인 홍콩 BALS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과 줄기세포배양액함유화장품 `바이파미셀랩럭셔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미셀은 홍콩과 마카오지역 판매권에 대해 BALS에 1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앞으로 셀그램 관련 부분 기술이전료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월 10여건 정도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 15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은 5종 300세트가 선주문된 상태다. 이달 안에 첫 수출한다. BALS가 제품을 성공적으로 유통하면 판매권에 대해 향후 논의할 계획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에서 위생허가를 내준 것이 이번 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중화권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