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독일 신랩과 5대 제품 공급 계약 체결

씨젠(대표 천종윤)이 유럽 대형검진센터 `신랩(synlab Holding GmbH)`과 토스(TOCE) 기술 기반의 주력 5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랩 그룹은 유럽 내 검진센터 중 매출액 기준으로 1~2위를 차지하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 센터다. 2012년 매출 9000억원으로 세계 `톱5` 뽑혔다. 유럽 18개 국과 일부 중동 지역에 21개 지사를 운영하는 신랩그룹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소규모 검진센터 등 다수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약 3억건 이상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으로 씨젠은 토스 기술을 적용한 주력 5대 제품(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28종, 호흡기 바이러스 16종, 호흡기 박테리아 5종, 성 매개 감염 원인균 7종, 결핵균과 1차 및 2차 약제 내성 검사제품)을 독일, 스위스 신랩에 우선 공급하며 점진적으로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등에 공급한다. 씨젠은 대부분의 분자진단 제품과 토스 기반의 핵심 5대 제품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 시약 품목허가(CE-IVD)와 국내 체외진단 분석기용 시약 허가를 끝내고 지난해부 마케팅을 시작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 “토스 기반 주력제품의 마케팅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유럽 대형 검진센터와 공급 계약으로 유럽 시장 진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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