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넷앱, 4분기 스토리지 매출↑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1·2012년 4분기 상위 5개 기업 외장형 스토리지 실적

EMC와 넷앱이 지난 4분기 세계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 업체인 IDC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세계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이하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67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EMC와 넷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6.3% 증가했다.

EMC는 20억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4400만 달러가 늘었고, 넷앱은 4600만달러가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매출이 증가한 건 두 회사뿐이었다.

IBM은 전년 비 1.3% 늘어나는데 그쳤다. HP와 히타치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HP는 7.4% 줄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EMC(30.7%), IBM(15%), 넷앱(11.6%), HP(9.3%), 히타치(8.8%) 순이다.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글로벌 IT 경기 침체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2011년 대비 4.7% 증가한 247억달러를 형성했다. 용량으로 계산하면 20엑사바이트가 넘는 제품이 지난 한 해 판매됐다. 20엑사바이트는 약 200억기가바이트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다.


2012년 4분기 상위 5계 기업의 외장형 스토리지 실적(단위: 백만달러)

자료 : IDC

EMC·넷앱, 4분기 스토리지 매출↑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