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즉시발급 체크카드 된다

플라스틱 체크카드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발급되는 모바일 체크카드가 나왔다.

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는 11일 LG전자가 출시한 `옵티머스G 프로`와 SK텔레콤 전용모델 `옵티머스 LTE3`에 국내 첫 모바일 체크카드 `Q쇼핑 모바일 체크카드`를 카드사로선 단독 탑재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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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즉시 발급되는 카드를 단말기 자체에 심어 내놓는 첫 사례다. 국내 스마트 결제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특히 독자적 전자지갑(스마트월렛) 연합군을 형성한 삼성전자 진영에 새 대항마가 등장했다.

하나SK카드는 `Q쇼핑 모바일 체크카드` 출시와 함께 SK텔레콤 전용모델 `옵티머스 LTE3`로 발급받은 카드고객에게 8월 23일까지 주요 모바일 쇼핑몰 이용 시 최고 70만원까지 할인받는 프리미엄 쿠폰팩을 제공한다. 또 6월 15일까지 `Q쇼핑`을 통해 G마켓과 옥션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1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행사기간 총 3만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모바일 체크카드 출시로 통신사인 SK텔레콤, 제조사인 LG전자와 협업시스템이 구축됐다”며 “향후 모바일 지불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쇼핑 모바일 체크카드`는 하나은행과 농협 계좌가 있거나 신규 개설하면 언제든 발급 가능하다. 4월부터 외환은행과 기업은행 계좌 보유 고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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