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 위한 맞춤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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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어느 정도 키워 놓은 40~50대 여성들 중에는 취업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는 쉽지 않다. 가사와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여성들이 취업이나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과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자신들의 특기를 살리거나, 맞춤 교육을 통해 맞춤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은 다양한 분야의 직업 교육을 매분기 개설하여 여성 취업을 위해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2013년도 제2기에는 협동조합전문아카데미, 서울형환경교육전문강사, 금연금주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설했다.

협동조합전문가 아카데미는 협동조합에 대한 체계적,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협동조합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협동조합이 새로운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의 대안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서울형 환경교육전문강사 과정은 서울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전문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통한 통합적 지식 습득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장 교육의 경우 강사 중심의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대상 지역의 전문가와 활동가를 위한 교육을 함께하여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교육과 함께 잡(job) 매칭을 주선해 환경교육전문강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금연금주상담사 양성과정은 흡연 및 음주와 관련한 예방 및 건강한 육체적 성장을 돕는 영양섭취,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국제절제협회의 금연금주상담사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 및 상담을 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과정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선접수대상자의 경우 12일부터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우선접수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자수급자 △사회복지시설수용자 △국가유공자 및 그 직계가족 △저소득모(부)자 가정 △등록장애인 △실직여성 △국민기초생활보장법시행령 제 36조에 의한 차상위계층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여성이며, 대상자마다 지원 내용은 상이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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