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스마트폰으로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용 스마트카드 결제서비스인 `우리 m-POS(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m-POS는 기존 PDA처럼 이동형 카드 결제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 카드 결제서비스다. 스마트폰에 무선결제기만 부착하면 별도의 가입비나 월정 통신료 없이 사용가능하다.
정부가 권장하는 고급화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최근 급증하는 모바일결제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PDA 등 기존 무선결제기가 가지고 있던 소프트웨어 불안정성도 해결했다.
가맹점주와 중소 상인들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맹점 결제계좌 변경을 신청을 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결제기를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이후 앱장터에서 `우리 m-POS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 금융결제원, UIDS, SK네트웍스 등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전략적 제휴와 공동 개발을 통해 만든 서비스”라며 “향후 스마트패드(태블릿PC) 기반의 T-POS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