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이사회 의장, 6월 퇴진

일본 간판 전자업체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어 이사회 의장이 오는 6월 퇴진한다.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트링어 회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일 교류단체 주최 강연에서 6월 주주총회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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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어는 2005년 6월 일본 대기업 최초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화제를 모았다. 선임되자마자 대규모 구조조정과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으나 주력인 TV 사업에서 삼성전자 등에 밀려 고전했다.

결국 지난해 3월 히라이 가즈오 당시 부사장에게 CEO 자리를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일했다. 당시 소니는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연결 결산에서 사상 최악인 4566억엔의 적자를 기록해 4년 연속 적자를 낸 상황이었다.

스트링어는 소니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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