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회장 이정근)는 우수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을 가려 인증을 부여하는 `SW전문기업인증제`를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09년 초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2011년부터 평가모델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8차례 사업추진회의,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후 SW전문기업인증제를 시행키로 했다.
강호영 협회 SW정책연구소장은 “인증제 도입으로 발주자가 정보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SW 신뢰성과 SW전문기업의 전문성,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SW솔루션과 패키지 전문기업의 특성에 적합한 한국형 SW전문기업 인증 평가모델을 개발·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기업평가(신용평가), 제품품질평가(GS인증), 개발공정과정평가(SP인증)에 필요한 부분도 이번 모델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덧붙였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