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절감 모범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에너지부(DoE) 등이 주관하는 `2013 에너지스타 어워드(Energy Star Award)`에서 소비자가전 기업 최초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 지방 정부, 단체·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저감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전자업계 최대 규모인 1435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LG전자는 `에너지 스타` 인증 제품 확대와 소비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진행 등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TV, 세탁기, 냉장고 등 지난 해 가전제품 1000여 개 모델에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다. 이는 2011년 대비 약 140% 늘어난 수치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고효율 제품 출시와 `그린기업` 이미지 구축을 통해 미국 소비자가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