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가와우치 시로)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의 기대 타이틀 중 하나인 초마법 액션 게임 `소울 새크리파이스`를 7일 발매한다. 일어 판이며 정식 한글 자막판은 여름에 발매할 예정이다.

소울 새크리파이스는 `록맨` `귀무자` `로스트 플래닛` `데드 라이징` 등 히트 게임 시리즈를 만든 이나후네 케이지가 기획·개발해 화제가 됐다. 신체나 목숨의 일부를 대가로 마법을 사용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PS비타의 높은 그래픽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법을 화려하게 구현했다. 싱글 플레이 외에도 와이파이나 애드혹으로 연결해 최대 4명까지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 줄거리는 이유 없이 좁은 감옥에 갇혀 잔인한 마법사의 제물이 될 차례를 기다리던 주인공이 깊은 절망 속에서 한 권의 책을 접하며 시작한다. 이 책에는 어느 마법사의 일기가 쓰여 있으며 일기 내용을 고스란히 체험시켜 주는 힘을 지닌다. 주인공은 마법의 힘을 키우면서 마법사로서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싸움을 준비한다.
희생과 구원을 테마로 한층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동료를 희생시키거나 스스로 제물이 되는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 이 경우 게임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 상태로 변해 지속적으로 동료들을 지원한다. 수준 높은 음향 시설인 스카이워커 사운드에서 풀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배경 음악을 제공해 특유의 웅장하고 독특한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