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이렇게 빨리…'아이폰5S' 8월에 나온다?

4월 5세대 아이패드,

애플이 5세대 아이패드를 내달에, 또 아이폰5S를 8월에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5일(현지시각) 아이모어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의 제보라며 애플이 아이폰5S를 8월에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모어의 제보자에 따르면 아이폰5S는 `S` 모델의 전례에 따라 프로세서, 카메라 기능 등 일부 부품과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는 선에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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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I시큐리티의 아이폰5S 예상 스펙

아이폰5는 지난해 9월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신제품 발표의 1년 주기보다 한 달 앞당겨지는 것이다. 아이모어는 지난해 아이폰5 발표 전에도 애플이 10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는 관례를 깨고 9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특히 9월 13일이라고 주장한 아이폰5 발표 일자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이외에 라이트닝 커넥터에 관한 사전 보도도 정확했다.

또 아이모어는 차세대 아이패드가 4월경(`April-ish`) 발표될 것으로 주장했다. 2월 한동안 아이패드 풀사이즈 제품이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외형으로 리디자인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아이모어도 이와 같이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등은 그리 빨리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모어의 보도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아이모어가 꽤 정확한 사전 보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4세대 아이패드가 발표된 지 6개월 만에 5세대 제품이 발표되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KGI시큐리티의 밍치 궈 애널리스트 역시 아이폰5S가 올 여름 발표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각) 투자자 노트에서 주장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연초에도 늦여름경 차세대 아이폰과 저가 아이폰 모델이 발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번 투자자 노트에서는 애플이 6월에 새 아이폰 제품들(아이폰5S와 저가 아이폰)과 iOS7을 소개하고 7월에 FDD 버전으로 선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의 발표 주기보다 빨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아이폰5 발표 지연과 같은 치명적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아이폰5 발표가 늦어지면서 경쟁업체들에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할 기회를 내주었다는 것이다. 또 아이폰5S는 현재의 아이폰5에 기반을 둔 디자인이기 때문에 아이폰4S-아이폰5와 달리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5S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이폰5와 큰 차이 없으며 내부적으로는 더 빠른 A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탑재해 성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밝기에 따라 화이트 혹은 옐로 플래시를 사용해 사진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플래시 기능을 카메라에 추가하게 되며, 단말기 홈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아이폰5에서는 파이버글라스와 플라스틱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케이스를 채택해 더 얇고 가벼워지고 가격이 낮아지며 다채로운 색상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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