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방을 만들어야 해요. 지금까지 9번 공부했는데 1,000단어를 외웠어요." 중학교 3학년 이승철 군의 말이다. "일단 한번 해보세요. 해보면 아실 거예요." 한달 만에 영어단어를 무려 3,000개나 암기한 서낙원 군의 말이다.
이들이 사용한 방법은 바로 기억방 학습법. 서 군의 어머니는 영어단어 암기프로그램을 찾다가 네이버 기억방 학습 카페를 통해 학습법을 알게되어 공부하게 했다. 결과는 대만족. 공부한지 25일 만에 영어 단어 3,000개를 기억방 영어 학습기를 통해 완벽하게 암기해 낸 아들의 성과에 큰 만족감을 표시한다.
기억방 학습법의 시초는 2,500년 전 그리스 시모니데스다. 그가 찾아낸 장소법이 곧 기억방 학습법인 것. 하지만 3 3 구조로 이뤄진 기억방을 그림으로 만드는 과정이 너무 어려워 오랫동안 소수 천재만의 전유물이었다. 윤민수 선생은 이런 기억방 학습법을 집대성해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윤민수 선생은 서울공대 수석 입학, MIT 공대 국비장학생 등을 거치는 등 공부의 신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다. 하지만 그도 17년 동안 수백 번에 넘는 실패를 거치면서 힘든 과정을 넘어 누구나 기억방 학습법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고 첫 학습 과정으로 영어 학습법을 접목했다고 한다.
효과는 좋았다. 조계사 청소년 마음건강 캠프의 이태호 이사도 학생들에게 기억방으로 가르쳐보니 4일만에 영어단어 300개 암기는 쉬웠다고 말한다. 기억방 학습법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정신건강도 좋아지면서도 기억력이 크게 증진되었다는 설명. 직장인 김성민 씨도 "출퇴근하면서 공부하는데 정말 암기가 된다"며 흡족하다는 반응이다.
기억방 캠프에서 서낙원 학생에게 기억방 영어 학습기를 통해 25일만에 영어단어 3,000개를 암기할 수 있도록 지도했던 큐브영어 박노봉 이사는 "이젠 누구나 머릿속에 기억의 방을 만들어 공부하면 기억력이 크게 향상되어 한달 만이면 영어단어 3,000개를 암기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기억방 학습법은 영어 단어 암기 뿐 아니라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기억의 방을 만들어 자신만의 공부를 이 암기하려는 어떤 것이든 저장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