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시병원회와 5일 병원 에너지 절감 `클라우드 BEMS`(Cloud BEMS)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서울시병원회는 클라우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활용, 병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국가 에너지위기 대응에 일조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이 서울시병원회 소속 병원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BEMS 시스템은 병원 에너지 설비 운영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제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 등에 구축돼 연간 20% 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줄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시병원회 소속 33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BEMS 시스템 도입 병원에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온실가스 등 환경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BEMS 시스템이 병원의 에너지 절감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