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현대중공업 글로벌 장비관리에 M2M 모듈 공급

사물지능통신(M2M) 전문기업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가 태하메카트로닉스의 원격관리 시스템에 M2M 통신모듈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태하메카트로닉스는 자사 원격관리 제어 유닛 `TH-RMCU`에 텔릿 WCDMA 모듈 `HE910`을 탑재한다. 최종 솔루션은 SK텔레콤 통신 인증을 마치고 현대중공업 글로벌 장비 관리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와 해외 겸용이 가능한 최초 사례로 해외에서도 별도 개통 없이 로밍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텔릿 관계자는 “국내 업체의 글로벌 사업 전개가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각종 글로벌 산업현장 중장비에 솔루션을 부착해 GPS로 위치를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자산 도난과 분실을 방지한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연료 소모를 관리하는 등 탄소 배출 절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상희 태하메카트로닉스 대표는 “텔릿 표준 기반 모듈로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자산 관리를 위한 위치 추적 솔루션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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