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제4대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원장이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원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DMI에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오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연구원 인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 덕수복지재단 미소마을을 방문, 봉사활동을 했다. 미소마을은 이미 DMI에서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었던 복지시설이다.
DMI는 이날 미소마을과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김 원장의 취임식을 간소하게 치르고 절약한 비용으로 마련했다.
김정태 원장은 “기업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DMI의 봉사활동이 보다 내실 있는 사회공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