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이 유비쿼터스 사이버과학관을 개편해 지난 1일부터 선보였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과학관 관람이 가능하도록 사이버과학관을 확대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 구성한 국립과천과학관 사이버전시관은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을 가미한 멀티미디어 해설과 3차원의 파노라마 가상현실(VR)기법, 사이버 가상체험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관람객이 과학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사이버 상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과학관 방문 전 계획 수립 및 방문 후 피드백에도 도움을 줘 실속있는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관 방문 전에는 가상 전시관을 체험하면서 관람포인트를 미리 정해 관람시간을 단축하거나 방문 후 온라인을 통해 전시물을 다시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방이나 낙도 등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온라인을 통해 과학관 내 모든 전시관을 현장처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