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맞은 정산연 “회원중심 단체로 거듭나겠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대훈·이하 정산연)가 회원 중심 단체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올해 사업 기조로 `회원 중심`을 강조하고 `회원의 날`을 시행하는 등 모든 사업을 회원 입장에서 검토하고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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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 `회원중심`을 기조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정산연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올해 추진할 다섯 가지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정산연은 지난해 중장기 전략수립 컨설팅을 추진하면서 회원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전략`을 회원사에 보고했다. 회원의 날 시행과 함께 콜센터 운영, 회원서비스 계량화 등을 시행한다.

올해 사업 방향은 △창조경제 시대에 맞춰 ICT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안 활동 강화 △ICT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장 창출 지원 △ICT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ICT기업 해외 진출 활동 확대 △대외협력 강화 및 회원간 네트워킹 활성화 등 다섯 가지로 잡았다.

김대훈 정산연 회장은 “회원사들에 올해 연합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문의한 결과 내수시장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 ICT정책 개발, 규제완화 건의를 주로 언급했다”며 “새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ICT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30주년 기념식에서는 30년, 20년간 회원사로 활동해온 12개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임 회장과 부회장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산연은 지난 1979년 3월 정경련 산하 기구로 출범했다. 신SW상품대상 시행, 한국CIO포럼 창립,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KESIC) 창립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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