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다.`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신만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화제의 서비스는 `케이스바이미(caseby.me)`다.

케이스바이미는 기존 소셜 연동 시장이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로 업로드한 사진이나 그림 콘텐츠를 상품으로 만들어준다.
온라인(소셜)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구승엽 대표는 “이미 외국에서는 소셜이 서비스에서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라며 “기존의 대량 양산형 스마트폰 케이스 형식에서 벗어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 새로운 틈새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케이스바이미의 장점은 무엇보다 복잡한 절차 없이 이미지를 불러와 사용자가 자신만의 케이스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간단한 마우스 드래그만으로도 디자인이 가능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기종, 레이아웃, 필터효과 등으로 쉽고 빠르게 개성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케이스바이미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용하는 10가지 필터효과를 제공하고 6가지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다. 같은 이미지로도 수만 가지의 다양한 케이스 제작이 가능하다.
케이스 자체 품질도 떨어지지 않는다. 폴리카보네이트와 우레탄 무광 도장 방식,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필름을 사용해 코팅으로 마감 처리해 긁힘이나 파손에도 강한 내구성을 지닌다. 재생 가능한 크라프트 재질로 기프트박스를 만들어 환경 친화적 서비스를 구현했다.
구 대표는 “국내외 유통 파트너가 전문 기술 없이도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