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기상청에 대용량 저장 시스템 공급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기상청과 국가기상위성센터에 대용량 저장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공급된 것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킹 랙스위치 등이 통합된 9.3페타바이트(PB) 용량의 시스템으로 기상청 슈퍼컴퓨터와 연계돼 기상 정보를 분석하는데 활용된다. 기상청은 매일 1.6테라바이트 정도의 신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IBM은 국가기상위성센터에도 저장장치를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위성센터는 천리안위성과 외국 기상 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총괄 수집하는 곳으로, 이번에 데이터 저장용량을 1.3페타바이트로 늘렸다.

한국IBM 측은 “빅데이터 영역인 기상정보 분야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했다”며 “올해 분석용 스토리지 뿐 아니라 방송〃미디어 분야 대용량 파일 공유 시스템 시장 등 빅데이터 시장 전반에 대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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