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행장 이주형)이 금융권 최초로 홈페이지 전체 메뉴에 `웹 접근성 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Quality Site Certification Mark)`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접근성 인증마크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부여하고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구축한 우수 사이트에만 부여된다. 오는 4월 11일부터 모든 법인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웹 접근성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
수협은행은 그동안 타 금융기관에서 주요 메뉴에 한해서만 웹 접근성을 보장한 것과는 달리 홈페이지 내 개인뱅킹과 기업뱅킹 등 전 페이지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비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수협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홈페이지 전 메뉴에 웹 접근성을 획득,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