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 모바일뱅킹 이용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솔루션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는 463명의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9%가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 소액 결제도 74.5%가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에 모바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응답자의 각각 7.3%, 1.9%만 이용해 봤다고 답해 아직 사용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결제 이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와 `발급과 설치에 따른 번거로움`이 꼽았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발급 및 설치가 번거로울 거 같아서`라는 응답이 39.1%로 가장 높았다. 휴대폰 분실에 따른 우려(25.8%), 새로운 신용카드 발급의 부담(24.9%),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 우려(20.8%)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역시 발급 및 설치의 번거로움(40.9%),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 우려(29.1%)가 가장 많았다.

모바일 뱅킹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응답자의 41.2%가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를 꼽았으며, 공인인증서 이용 과정의 번거로움(34%), 휴대폰 분실에 따른 우려(30.7%)가 뒤를 이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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