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회사 설립 3년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달성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은 회사 설립 3년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0년 로크웰오토메이션컴포넌트 자동화기기 사업부에서 독립해 산업용 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잠정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신제품 출시 주기를 앞당기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해 올해 22%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 최초로 산업용 이더넷을 기본으로 채택한 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 `X8`을 출시했다.

올 상반기에는 네트워크 모션 컨트롤러, 하반기에는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CSD7을 출시해 핵심 부품 국산화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야스카와·현대중공업 등 신규 업체와 글로벌 제휴를 맺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강덕현 사장은 “전량 일본에 의존했던 모션제어 부품을 국산화해 5월 중 시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글로벌 톱5 산업용 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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