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마트콘텐츠 상용화지원센터, 경운대로 확장 이전

대구스마트콘텐츠 상용화지원센터가 경운대 대구교육관에 새롭게 문을 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채종규)과 경운대는 최근 지역 스마트콘텐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담하는 대구스마트콘텐츠 상용화지원센터를 경운대에 확장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스마트콘텐츠 상용화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11월 대구과학대에 개소한 이후 서버 가상화 환경 등 인프라, 스마트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상용화 사업 등을 지원해왔다. 센터는 올해 6월 말에 끝나는 2차연도 사업까지 25억여원을 투자했고,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3차연도에도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관련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센터가 경운대로 확장 이전하면서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센터는 1300㎡를 확보, 기존 사업화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기업 및 중소기업의 창업보육(BI)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운대는 1600개가 넘는 가족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콘텐츠 분야 산학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채종규 원장은 “대구스마트콘텐츠 상용화지원센터는 개소 후 지금까지 26개의 콘텐츠를 개발지원 및 상용화시켰다”며 “앞으로 스마트콘텐츠와 다양한 디바이스를 결합, 지역 기업이 실제 매출을 발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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