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5년간 녹색기술 중심 정책과 R&D를 추진한 결과 특허수준으로 봤을 때 연료전지나 LED 등에서는 일본을 따라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풍력에너지나 바이오에너지, 폐자원에너지화의 특허수준 평가에서는 대등하거나 약간 뒤쳐졌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 미래기술분석실(실장 권영일)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풍력에너지, 연료전지, LED응용,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화 등 5대 분야 `녹색기술 지식맵`을 세밀히 분석해 도출한 연구성과다.
KISTI는 지난해 1월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부처별로 중점관리하는 8대 녹색기술 가운데 풍력에너지, 연료전지, LED 응용, 바이오에너지, 폐자원 에너지화를 5대 분야로 선정했다. 분석은 국제 기술수준, 산업시장 전망, 국제협력 네트워크, 핵심 연구 분야 등을 면밀한 정량적 근거와 전문가의 견해 및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국제 기술수준은 한국, 일본, 미국, 유럽의 특허를 중심으로 비교했다.
5대 분야의 국가경쟁력, 특허보유 수준, 기술역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미국과 일본이 자본 경쟁력과 무형자본 경쟁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GDP 규모에 비해 R&D 투자 비율과 특허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녹색기술 5개 분야에서 특허활동지수 변화를 통한 R&D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는 한국, 영국, 캐나다, 연료전지는 한국, 중국, 프랑스, LED 응용은 독일, 프랑스, 한국, 바이오에너지는 중국, 한국, 폐자원 에너지화는 중국, 한국, 이탈리아의 특허활동지수가 높게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최근 3년간 녹색기술 연구개발 투자액은 국가 연구개발 예산내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체 R&D 투자대비 매년 녹색기술 투자 비중을 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각각 13.3%, 15.7%, 16.4%를 차지했다.
국가 R&D예산은 10조9935억 원에서 13조 6327억 원으로 24% 2조 6000억 원가량 늘었다. 하지만, 녹색기술 투자예산 비중은 2008년 1조 4588억 원에서 2010년 2조 2448억 원으로 54%가 증가했다.
KISTI는 지난 2011년엔 태양전지, 이차전지, 그린카, 그린IT, 대체수자원 분야에 대한 `녹색기술 지식맵` 보고서를 발간했다.
박영서 원장은 “정부가 발표한 8대 중점관리 기술 대상을 선정한 기술들이 포함돼 있어 정보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특허수준 : 특허서지 정보를 활용, 15점 만점으로 계산
![[5대녹색기술 지식맵 들여다보니]연료전지, LED 일본 따라 잡아](https://img.etnews.com/photonews/1302/396417_20130226114459_169_T0001_550.png)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