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내달 초 정기 주총을 거쳐 남정곤 전 하이닉스반도체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취임 예정일은 3월 4일이다.
남정곤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54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LG그룹 회장실, 금성소프트웨어, LG반도체, 현대전자에서 근무했다. 하이닉스반도체 재직 시절 물류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IT를 통한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한국CIO포럼이 주최한 `올해의 CIO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CIO로서 IT업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남정곤 신임 대표 영입으로 10분기 연속 흑자의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내정자는 “미국 외에 시스템 SW를 개발해 사업을 펼치는 곳은 티맥스소프트가 유일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만족 실천으로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