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6일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제 9회 신약개발 우수연구자 시상식`을 열고 신영준 안국약품 천연물연구개발팀장과 이윤경 LG생명과학 백신연구팀 부장을 신약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연구자로 선정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신영준 안국약품 천연물연구개발팀장은 기초탐색 초기단계부터 품목 허가까지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신규 진해거담제 국내 5호 천연물 신약 `시네츄라시럽` 개발에 기여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신약개발 성공 모델을 제시해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헌했다.
이윤경 LG생명과학 백신연구팀 부장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5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5가 혼합백신 `DTwP-HepB/Hib(유포박-히브주)` 자체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책임자로서 WHO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궁극적으로 6가 혼합백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국내 백신 기술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향상에 공헌했다.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개발 중심 기업의 연구자를 적극 발굴 표창해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약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코자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얻어 제정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