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 유럽 상용차 시장에 SVM 시스템 공급

스마트카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는 유럽 지역 자동차용품 전문 유통업체 아이엠씨(IMC·대표 임만석)와 손잡고 3월부터 유럽 시장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VM은 카메라 4대와 모니터를 통해 차량 주변을 360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이미지넥스트는 영상을 통합해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보여주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차체가 커 사각지대가 넓은 캠핑카와 상용차를 중심으로 판매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미지넥스트는 SVM 시스템 `옴니뷰`를 3월부터 하이머(Hymer), 아드리아(Adria) 등 캠핑차량 제조사에 우선 공급하며 4월부터는 유럽 각국 현지 대리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4월에는 대규모 건설중장비 전시회인 독일 바우마(BAUMA) 전시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백원인 대표는 “상용차량 시장이지만 세계 최고 자동차 제조사가 있는 유럽시장에 순수 국내기술의 SVM 제품이 진출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유럽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일본, 남미,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