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월 전국 미성년자와 여성으로 확대한 `SOS 국민안심 서비스` 2년의 성과를 다룬 백서를 25일 발간했다.
백서는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열정`을 부제로 지난 2010년 9월부터 시작한 서비스 추진과정을 수록했다.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위기상황에서 휴대폰으로 말없이 신고하더라도 경찰이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해 구조하는 사회안전 시스템이다.
2011년 4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 서비스 시행 결과 총 76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했고 어린이 성추행범 등 25건의 범인을 검거했다.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이용자의 통신기기에 따라 `원터치 SOS`와 `112긴급신고 앱`으로 구성됐다. 2011년 7월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신규 출시 스마트폰에는 외부 버튼을 이용한 간편신고 기능도 탑재하도록 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민행복과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새 정부에서도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