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나 졸업식에서 여러 명이 찍은 영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 판도라TV(대표 최형우)가 내놓은 모바일 소셜비디오 `젤리캠` 앱이 주인공이다.

젤리캠은 N스크린 기반의 동영상 큐레이션 소셜비디오 앱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여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흩어져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준다. 자신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간편하게 SNS에 올린다. `친구들` 그룹을 개설하면 특정 지인과 영상을 공유한다.
50여개의 감성 필터와 스티커, 프레임 등 동영상을 찍을 때 유용한 기능을 갖췄다. 향후 업데이트 버전에는 찍은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젤리캠은 아이폰 용으로 먼저 나온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원 언어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3월 중순에 출시된다.
최형우 판도라TV 대표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데이터 사용이 자유로워지면서 새로운 소셜 UCC 패턴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젤리캠으로 정보, 엔터테인먼트적인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