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심사평-임춘성 연세대 교수

`제1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기업 경쟁력 대상`에 참여한 상위 1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총점은 평균 57.51점으로 전년 대비 2.05점 상승했다. 기업자원 영역은 평균 45.31점, 고객만족도 영역은 평균 85.98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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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12년까지 12년간 SW 경쟁력 수준(총 235개 기업, 중복포함)을 분석한 결과 12년간 총점 평균은 65.08점, 성장률은 매년 소폭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국내 SW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SW산업 진흥법 개정으로 공공시장에 대한 중견·중소 SW기업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W기업과 산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과 평가를 통해 정부가 투자와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글로벌 SW기업과의 지속적인 비교분석으로 국내 우수 SW 전문기업의 발굴과 육성에도 힘써야 한다.

또 국내 SW 전문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SW와 IT산업 전반의 공정한 시장 생태계 확립이 절실하다는 것은 관련 종사자 모두의 인식이다.

12년째를 맞이한 본 시상사업으로 우수한 SW 전문기업들이 발굴돼 국내 SW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임춘성 연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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