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은 'PS4'…이렇게 진화했다!

'PS Vita'로 밖에서도 플레이, 소셜 기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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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대표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 공개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미국 뉴욕에서 20일(현지시각) 개최한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PlayStation®Meeting 2013)에서 차세대 기기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4, 이하 PS4)를 발표했다. 뛰어난 묘사능력과 처리성능, 모바일기기 연동과 소셜 융합이 특징이다.

PS4는 사용자의 몰입감에 비중을 두고 개발됐다. 또한 게임 개발자의 창조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시스템 최적화를 실행했다. 사용자는 PS4, PSN, 모바일 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처리성능, 속도, 개발 편의성을 특징으로 한 시스템 아키텍쳐가 구축됐다. PS4 전용으로 개발된 여덟 개의 x86-64 아키텍쳐 CPU 코어와 최첨단 GPU가 탑재된 고성능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초당 176GB 대역폭의 GDDR5 메모리 8GB를 탑재했으며, 라데온 기반 그래픽엔진과 6x 블루레이드라이브, 8x DVD를 탑재했다. 내장 하드드라이브와 USB 3.0을 지원한다. 아이카메라와 듀얼쇼크4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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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듀얼쇼크4 컨트롤러

유저 체험을 중심으로 한 소셜 연동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게임 플레이가 항상 녹화되어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지인과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된다. 또한, 유스트림 등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친구에게 간편하게 생중계할 수 있다.

PS4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세컨드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PS Vita,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해당된다.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앱을 제공해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두 번째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리모트 플레이(Remote Play) 기능이다. PS Vita를 사용하면 PS4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PS Vita의 디스플레이로 듀얼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한 직감적인 조작으로 게임을 집안 어디에서나, 혹은 집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

새로운 컨트롤러 `듀얼쇼크4`도 공개됐다. 공유(SHARE) 버튼으로 스크린샷 등을 코멘트와 함께 SNS에 공유할 수 있으며, `터치패드`가 추가되어 다양한 동작을 추가 조작할 수 있다. USB와 이어폰도 꼽아 사용할 수 있다.

PS4는 시스템 상태를 일시 저장해 본체를 절전 상태로 대기시키는 서스펜드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을 하지 않을 때마다 전원을 끄고 켜지 않아도 되며 게임의 상황을 빠르게 복구해 즐길 수 있다.

SCE는 주식회사 가이카이(Gaikai Inc.)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생각날 때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곧 제공할 예정이다. 가령, PS Store상의 게임 타이틀의 제품판 일부를 체험할 수 있게 하여, 유저에게 원하는 게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거나 3,000 종이 넘는 PS3 타이틀을 다수 사용자가 즐길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날 공개 행사에서 PS4 본체의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품 출시 예정일은 올해 말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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