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2015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율촌 제1산단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위한 공장을 설립한다.
금호석화는 21일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이호경 여수 부시장이 광양경제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연료개발 등 신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금호석유화학이 2015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율촌 제1산단에 태양열 집열시스템 등 3가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공장을 건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양경제청과 여수시는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매스, 타이어고형연료(TDF), 태양열 집열시스템 등 열효율이 우수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연료와 에너지절감 설비 생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투자로 500명의 신규 고용과 연간 1만5000TEU 물동량을 창출해 광양만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TDF 가공공장은 단순 파쇄를 통한 자원재활용으로 환경오염 발생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