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흙에서 자라요`가 차지했으며, 우수상 `버블플라이`, 장려상 `무지개마을 미르마루` `필링 투게더` `레이의 소방서 캐릭터를 연계한 스마트 디바이스용 안전교육 액션게임`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을 받은 `흙에서 자라요`는 4~8세 아동을 위한 풀 3D 카툰 게임이다. 흙의 요정 아르가 찰흙으로 만든 동물 인형에 영혼을 주어 게임유저와 친구가 되게 해준다. 게임에서 아동이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고 만들어진 캐릭터를 실제 찰흙으로 제작할 수 있다.
우수상의 `버블 플라이`는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물방울을 도와주는 게임이다. `무지개마을 미르마루`는 재활용 분리수거를, `필링 투게더`는 장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배려를, `레이의 소방서 캐릭터를 연계한 스마트 디바이스용 안전교육 액션게임`은 재난 극복을 소재로 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수상작을 중심으로 제작지원, 홍보지원, 시장조사 등 정책적 지원과 다양한 수요처 발굴로 기능성게임 개발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상식은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2일 열린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