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비싼 내비 없어도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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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지엠이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소형 SUV 신차 ‘쉐보레 트랙스’에는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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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트림부터 선택 가능한 마이링크는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터치 스크린 화면과 스마트폰이 연동돼 전화통화, 음악 감상 등의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브링고(BringGo)’ 내비게이션 및 ‘스티처(Stitcher)’, ‘튠인(TuneIn)’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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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값비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할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은 제너럴모터스와 한국 엔지스(EnGIS)가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SK플래닛 맵을 채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애플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브링고 앱은 안드로이드 기준 1만940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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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마이링크는 아이폰 4S와 아이폰5가 지원하는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와 연동돼, 차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을 제어, 간단한 명령을 수행하게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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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와 AUX단자가 장착된 듀얼 글로브 박스를 제공하며, LS디럭스부터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로 센터 콘솔 뒷면에 220V AC전원 아웃렛을 채택(전 트림 기본품목)해 노트북 등 150와트(W) 이하의 다양한 소형 전자기기를 차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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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콘서트홀 같은 웅장한 사운드를 낼 수 있다. 실내공간에 최적화된 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1개의 서브 우퍼, 1개의 파워 앰프를 장착했다. 최상위 트림인 LTZ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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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의 가격은 ▲LS 모델 1,940만원 ▲ LS디럭스 모델 2,015만원 ▲LT 모델 2,090만원 ▲LT 디럭스 모델 2,190만원 ▲LTZ 모델 2,289만원이다.

제주=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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