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SNNC에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SNNC와 협력해 스마트그리드 기술 기반의 스마트 인더스트리 환경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인더스트리는 산업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비롯해 가스, 열 등 모든 에너지 흐름과 사용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포스코ICT는 SNNC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공정에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적용, 모든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에너지 활용을 효율화 한다. 오는 8월까지 상세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생산 단위기기에 지능형 계량기를 설치한다. 각 기기의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하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FEMS)도 설치한다.

SNNC는 연간 5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854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창호 포스코ICT 상무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활용, 포스코 제철소 등 국내 산업현장과 해외시장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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